대학생들 소외지역 초·중·고교 방문 지식캠프 진행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국가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이 자신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고 소외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대학생들로부터 배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6년 국가장학금 하계 지식봉사단’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은 대학생들이 자신이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에 감사함을 느껴 이를 표현하고 싶어도 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국가장학금을 지원으로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에 진학해 사회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에 봉사함으로써 자신이 받은 혜택을 돌려주고자 하는 것이다. 국가장학금 하계 지식봉사단은 2015년 및 2016년 국가장학금 수혜자 중 봉사활동을 신청한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활용해 농·산·어촌 소외지역의 초·중·고교를 방문해 지식봉사를 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21일까지며, 총 70여명의 대학생을 선발하게 되는데 국가장학금 수혜 금액이 높은 학생,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예·체능 계열 전공생을 우대해 선발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생은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캠프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mentoring3@kosaf.go.kr)로 제출하면 된다.

캠프 참여자 전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명의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되며, 활동 결과보고서 제출을 통해 우수 활동자에게는 부총리상을 수여한다. 또한 장학재단의 차세대 리더육성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 시 우대해 선발하게 된다.

국가장학금은 2012년 도입돼 매년 예산이 확대돼 왔으며, 연간 120여만명의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교육부는 향후 이러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대학생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초·중·고교를 방문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대학생 재능기부 포탈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중 언제라도 봉사활동을 신청하면 실시간으로 도움이 필요한 초·중·고교와 매칭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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