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벡 사무총장 등 안양 R&D캠퍼스 방문
스마트E 신기술·국제 표준화 활동 등 의견 교환

▲ 구자균 LS산전 회장, 프란스 프레이벡 IEC 사무총장(왼쪽 네 번째부터) 등이 LS산전 R&D캠퍼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회장단이 LS산전을 방문해 스마트 에너지 분야 국제 표준 수립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LS산전은 27일 한국의 국제 표준화 활동 점검 차 방한중인 IEC 프란스 프레스벡(Frans Vreeswijk) 사무총장, 제임스 M. 섀넌(James M. Shannon) 차기 회장 일행이 국내 스마트에너지 분야 선도기업으로 평가받는 LS산전을 방문, 구자균 회장과 환담을 갖고 R&D캠퍼스에 적용된 BEMS·ESS 등 LS산전의 스마트 솔루션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LS산전의 전력·자동화 분야는 물론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인 ICT(정보통신기술) 적용 융·복합 스마트 기술 분야 기술개발 역량과 표준화 활동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해 회장단 일행이 직접 방문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이뤄졌다.

구자균 회장은 IEC 회장단과의 환담을 통해 국내외 스마트 에너지 시장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태양광발전 솔루션이 적용된 R&D캠퍼스를 소개했다.

지난해 3월 준공된 LS산전 R&D캠퍼스는 자사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연간 약 10% 절감하고 있다. LS산전은 선제적인 시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결정을 통해 자사 사업장에 BEMS(안양R&D캠퍼스), FEMS(청주2사업장)를 구축해 테스트베드로 활용함으로써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구축 및 운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R&D 캠퍼스는 이달 초 올해 처음 열린 인텔리전트 그린 빌딩 시상식인 APIGBA(Asian Pacific Intelligent Building Alliances) 어워드에서 퍼포먼스 부문 금상을 수상키도 했다.

구자균 회장은 “LS산전은 일찌감치 에너지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견하고 기술 융·복합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현재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LS산전의 ESS, EMS, 태양광발전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사업과 DC(직류) 시대를 대비해 추진중인 HVDC(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 DC차단기 등 차세대 기술확보 및 사업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에너지산업의 격변기에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 활동은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IEC에서 이미 스마트에너지, DC분야에서 활발한 기술연구 및 국제표준 정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감사를 드리며 향후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이 분야에서 LS산전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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