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장 이중재씨 선임/남동발전 박희갑 전 부사장/남부 김상갑-서부 김종신씨/동서 이용오사장 유일 ?n

한전의 6개 발전자회사 경영진이 새롭게 짜여졌다. ▶ 관련기사 7면

한전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6개 발전회사 주주총회에서 5개 발전회사 사장을 포함, 6개 발전회사의 경영진을 새로 선임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이중재 현 사업본부장이 신임사장으로 선임됐으며, 홍장희 전 울진원자력본부장은 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한전 박희갑 부사장은 한국남동발전 신임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남동발전의 민영화 작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남동발전 이종호 건설처장은 기술본부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한국남부발전은 민간기업 출신이었던 이임택 사장을 이어, 이번에도 역시 두산중공업(주) 김상갑 부회장이 신임사장으로 선임됐다. 남부발전 관리본부장에는 김선기 한전 강원지사장이 전격 발탁됐다.

한국서부발전 신임사장에는 김종신 전 한수원 발전본부장이, 신임 관리본부장에는 김일천 한전 경남지사장이 선임됐다.

유일하게 한국동서발전 이용오 사장은 유임됐다. 이 사장은 열악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취임 원년 흑자를 달성했으며, 노사관계 안정화에 주력 발전파업 후유증을 조기에 마무리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동서발전 발전처장을 맡아온 우종천 처장이 기술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사장 선임에서 제외됐던 한국중부발전의 경우 원승재 발전처장이 신임 기술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전 한수원 정동락 사장, 전 윤행순 남동발전 사장, 전 이임택 남부발전 사장, 전 이영철 서부발전 사장 등의 이임식은 지난 1일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신임 경영진 취임식은 6일 개최된다.

한편 한전은 2일 공석이 된 강원지사장에 이창희 비서실장을, 경남지사장에 김승일 구리지점장을 각각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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