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CA 설립 위해 산업부·전기공사協 방문·지원 요청

▲ 이영호 산업부 에너지산업과장, 쩐 반 르엉 베트남 국장, 여섯번째 장철호 전기공사협회장(왼쪽 네 번째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자국내 전기공사 인프라구축 및 베트남 전기공사협회 설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유관기관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달 29일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를 방문해 ‘베트남 전기공사협회 설립을 위한 의향서 전달식’을 가진 베트남 산업무역부 관계자들은 30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양국간 심도깊은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것을 타진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쩐 반 르엉 베트남 산업무역부 국장과 이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과장,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영호 산업부 과장은 “우리나라의 전기사업 발전사와 베트남의 모습이 많이 닮아있는 것 같다”며 “전기공사협회는 국내에서 전기시공과 안전에 뛰어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단체인 만큼 베트남과 협약을 통해 충분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산업부에서도 베트남과 지원교류를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기공사협회와 힘을 합쳐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쩐 반 르엉 베트남 국장은 “전기공사협회와 산업시설을 방문하면서 VECA(가칭 베트남 전기공사협회)의 창립에 대해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산업부 방문으로 양국간 더욱 돈독한 교류로 내실 있는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철호 전기공사협회장은 “국내에서 56년의 역사를 가지고 인력양성 및 안전기술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전기공사협회의 운영 노하우를 베트남으로 수출하면 현재 시공과 안전관리가 함께 운영되는 베트남 전기분야의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기업이 베트남으로 진출할 시 에도 별도의 진입장벽 없이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산업부측은 국내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데로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VECA(가칭)’설립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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