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의도를 멋진 결과로 바꾸는 습관 설계의 힘

이 책은 개인과 조직의 습관을 리모델링해서 경제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불황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를 맞아 기업들은 외부로 향했던 시선을 내부로 돌려 고객 마음속의 주관적인 현실, 즉 ‘심리적 현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미국 1위의 제약관리업체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도 ‘소비자 행동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언 에어즈 예일대 교수 등 행동경제학의 석학들을 두루 초빙해 자문위원으로 모셨다.

사람들이 ‘과식’이나 ‘운동 부족’ 같은 자신에게 해로운 선택을 반복하는 이유를 정보의 비대칭이나 인센티브 부족 등으로 설명했던 전통경제학과 달리 행동경제학은 단지 인간의 부주의와 게으른 습관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과 응용과학의 콜라보를 통해 실제로 효과를 검증한 대표적인 습관 설계 전략들을 모아 7가지로 정리한 책이다. 아무리 불황일지라도 철옹성 같이 단단한 고객 습관의 벽을 뚫을 수만 있다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는 얼마든지 열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늘날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혁신기업들은 고객들의 생활 습관 자체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이 책은 미국 제약관리업계 1위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직원들이 비밀리에 공유했던, 고객의 무의식으로 파고드는 습관의 전략들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 저자 소개 = 저자 ‘밥 니스’는 응용과학자로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경제(Engineering Economics)를 전공하며 전통 경제학을 공학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는 ‘의사결정분석’에 흥미를 느꼈다. 이후 다트머스대학교 의학대학원 가정의학과 조교수를 거쳐, 워싱턴대학의 내과 부교수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의료 분야에 뛰어들었다.
미국 1위의 제약관리업체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에서 수석과학자로 근무하며 1억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사용자 중심 디자인’으로는 고객의 철옹성 같은 습관의 벽을 뚫을 수 없음을 깨닫고 인간 행동 개선을 위한 학문들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습관 설계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원칙을 만들어 냈다. 행동경제학과 응용과학이 만나 1억 명의 습관을 바꾼 놀라운 기획이 실현된 것이다. 이렇게 도출된 7가지 습관 설계 전략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3만 직원들의 비밀 매뉴얼로 사용되다가 <습관의 경제학>을 통해 마침내 세상에 공개됐다.
<습관의 경제학>은 출간되자마자 포춘, 포브스, 글로브 앤 메일 등의 매체에서 ‘조직의 1% 습관을 바꿔 100%의 경제적 효과를 얻는 법’ ‘고객들의 좋은 의도를 멋진 결과로 바꿔 주는 새로운 과학’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자료 : 반디앤루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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