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후보기업 채용 박람회 개최

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월드클래스 300,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등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연계를 위해 ‘2016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2016 Leading Korea, Job Festival)’을 7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월드클래스 300’ 기업 등 한국형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인 중소·중견기업 82개사가 이번 행사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실제 채용을 진행하고 기업의 복리후생, 직무환경 등 다양한 구직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전기·전자 분야 17개사, 의료·제약·바이오·화장품 분야가 13개사로 가장 많았고 전체 채용 예상 인원은 528명이다.

행사 개막식에서 주영섭 중기청장은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등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한국콜마, 동진쎄미켐 등 월드클래스 300 기업과 센트랄, 아진산업 등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동화엔텍, 에이스테크테크놀로지 등은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0명의 기업인과 지원기관 담당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국립 마이스터고 학생과 기술명장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해당 기업이 직접 참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37개팀)과 평가를 실시하고 과정별 참여 학생들의 체험수기 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 대학생들은 심사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업을 알아가고 취업 기회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소통 기회를 가졌다.

특별 초청된 국립 마이스터고(구미전자, 전북기계, 부산기계공고 재학생 150명) 학생들은 선배 기술명장으로부터 청년 기술인이 갖춰야 할 자세와 경력개발 등에 대한 특강을 경청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경제구조가 대기업에서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세계화가 필수적으로 요청되고 그 핵심이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한 인적 경쟁력 강화”라며 “미래성과공유제 등을 통해 근로보상을 혁신해 우수 인력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유입돼 수출창업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이 형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