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의 장학생인 피아노 영재 이혁(16) 군<사진>이 19일(현지시각) 폴란드 비드고슈치에서 열린 제10회 파데레프스키 성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 이혁 군은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다.

파데레프스키 콩쿠르는 폴란드 초대 총리이자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한 연주자 파데레프스키를 기리는 대회로 비유럽인 참가자에게 평가가 인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1년 처음 대회를 연 이후 비정기적으로 개최하다가 현재는 3년 주기로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엔 러시아, 폴란드 등 16개국에서 47명의 연주가가 참가했다

3세 때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에 특별한 재능을 보인 이혁 군은 2012년 제8회 모스크바 국제 청소년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재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에 재학 중이다.

두산연강재단은 이혁 군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평가해 2012년부터 장학생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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