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로 기자재 품질확보·동반성장 토대 마련

▲ 서부발전은 29일 태안 본사에서 15개 우수협력 중소기업을 초청, ‘KEPIC e-Book 사용권한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이 기자재 품질확보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정부3.0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2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대한전기협회, 15개 우수협력 중소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KEPIC e-Book 사용권한 수여식’을 개최했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은 전기협회에서 ANSI, ASME, IEEE, API등 480종의 국제표준을 우리나라 발전소 설계 및 기자재 기술규격에 적용하기 위해 한국형 전력산업기술표준으로 제정한 것으로 e-Book 형태로도 제작돼 인증된 개인컴퓨터에서 무제한 사용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기자재 품질확보를 위해 협력기업에 국제표준 적용을 요구해 왔으나 사용료가 높아 중소기업에게는 부담이 됐을 것”이라며 “고가치 데이터인 KEPIC e-Book 사용 권한을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협력 중소기업의 기자재 품질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5개 중소기업이 KEPIC e-Book ID 및 패스워드를 수여받았으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에 KEPIC e-Book 보급을 확대, 정부 3.0 정책 이행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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