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조달우수제품 선정…수화력 냉각수 라인 등 적용
공간·유지관리비 등 기존제품대비 30% 이상 성능향상

국내외 물리적 수처리 장치 최초로 국가 신기술(NET) 및 조달우수제품 인정을 받은 (주)이지스(대표 명달호)가 ‘배관 관로(부식·스케일) 억제 및 제거용 다기능 수처리 장치(I-Water)’로 시장 몰이에 나선다.

특히 이지스의 다기능 수처리 장치<사진>는 상수도 관로 외에 화력발전소 냉각수 라인, 열병합발전소 열배관 등에 적용이 가능해 수화력분야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반 수돗물이나 공업용수 및 기기 냉각수 등이 생산되고 공급될 때는 수질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이를 전달하는 관로에 적합한 수처리 기술 및 세정과 같은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관로내부의 스케일, 녹 및 부식과 같은 이물질 발생으로 인한 약품 사용 및 연료비 증가, 배관의 노후도에 따라 배관 및 설비의 수명 단축 및 교체 또는 예기치 않은 누수로 인한 부대비용 발생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지스는 그동안 ‘삼성 반도체 공정 시스템의 수질개선’을 통해 얻은 수처리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2013년 국가 기술 개발사업 지원 아래 약 2년에 걸친 국내외 각종 시험(KTR) 및 검증(ATEX)을 거쳐 ‘배관 관로(부식/스케일) 억제 및 제거용 다기능 수처리 장치’를 개발했다. 이어 개정된 수도법 14조 및 시행령 24조의 2항에 따라 2015년 국내외 수처리 장치로는 유일하게 제품의 성능 인증(NET)을 획득했으며, 2016년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되면서 제 3자 단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지스의 다기능 수처리 장치(I–Water)는 아연의 이온결정화 부식 방지 기술과 촉매를 이용한 녹 제거 기술, 폴리 피그(Poly-Pig)·CCTV를 이용한 세척·진단장치 기술 등의 3가지 기술을 통합한 일체형 녹 및 스케일 방지 장치다. 구조 및 기술에 대한 특허, 유럽 안전 방폭 시험 규격(CE/ATEX) 과 국가 신기술(NET) 및 한국상하수도협회 위생안전기준(KC), 조달우수제품(EP)을 획득한 신 개념의 신제품으로 특히 외부동력 없이 유체의 흐름에 따라 운영 및 작동이 이뤄지며 장치 구조상 개폐 및 분리가 가능해 주기적인 유지 보수를 통한 지속적인 기술의 효과 유지가 가능하다.

관로 내부를 이송하는 유체, 즉 급수 관로의 급수 속에 포함돼 용존 산소를 통한 산화 부식을 발생시키는 철의 입자 구조를 침상구조에서 구상화구조로 변화시켜 관로 내부의 부식을 초래하는 스케일 및 녹과 같은 부식 인자를 사전에 제거 및 방지하는 이온 결정화 촉매 수처리 장치 기술로 아연 반응관의 갈바닉(Galvanic) 이온 교환 원리와 전기석 토르마린 촉매의 전자기 효과에 의한 히드록실 음이온의 원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주 원리다.

특히 I-Water는 분리개폐 구조에 따른 효율적인 반응관 세척 및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관로 세척장치와 수처리 통합 기능에 따른 개별구입 설치비, 공간 및 유지 관리비 절감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지스는 개발기술의 재현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품 구조적으로는 유체에 의한 수처리 반응관과의 마찰에 따른 압력손실, 소음 및 진동 최소화와 유체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프로그램에 의한 완벽한 설계 검증을 진행했다. 또한 실제 환경과 유사한 데모 플랜트를 제작해 개발기술을 도입한 수처리 장치를 제작·설치해 배관 내부의 부식 방지 및 녹 제거에 대한 다기능 수처리 장치의 성능을 재현했다.

그 결과 상수도 관로 외 보일러급수, 급탕 보급수, 냉·난방 순환수, 온도 150℃ 산업용 냉각순환수 부문에서도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지스 관계자는 “부식 억제 및 녹 제거, 세척 및 CCTV 진단 및 점검 기능을 통합한 국내외 유일한 기술 개발 신제품으로 개별 구입·설치비용 및 공간, 유지관리비 등을 약 30% 이상 비용 절감과 60% 이상의 부식 방지 및 녹을 제거함으로써 녹색 환경 수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및 해외에 있는 효율이 낮은 고가인 제품에 비해 저비용 고효율의 제품을 개발해 배관라인이 존재하는 지자체 상수도사업, 수화력 발전, 공업용수가 사용되는 시설에 적용이 가능하다”며 “신기술에 대한 제품 보급화가 이뤄진다면 녹색환경 보존과 청정에너지에 대한 상수관망 부식 방지 관리 기술 확보를 통한 깨끗하고 안전한 음용수를 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www.hi-water.co.kr, 031-804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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