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야 선도적용형·글로벌 시장 진출형 과제 우대

미래창조과학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응용서비스(SaaS) 육성을 위해 내달 10일까지 ‘2017년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지원자(기업 포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기반으로 제공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기존의 설치형 소프트웨어에 비해 확장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며 전통산업과 첨단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혁신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미래부는 GSIP 사업을 통해 올해 총 42개 기업에 SaaS 연구개발 지원과 클라우드 전문가들의 1:1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GSIP에 참여하는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선도기업들은 SaaS 개발 기업에 교육과 인프라, 글로벌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미래부는 올해 GSIP 사업에 전년대비 36% 증액된 총 58억5000만원을 투입해 42개 SaaS를 지원할 예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산업혁신·선도적용형 5개 대표과제에 대해서는 최대 4억원을 지원, 글로벌 스타급 SaaS 탄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및 공공분야 수요를 기반으로 한 과제를 우대해 개발 후 사업화·글로벌화를 촉진하고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선제도입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SaaS의 기술적 특성에 더욱 최적화된 글로벌 수준의 SaaS 개발 촉진을 위해 클라우드플랫폼(PaaS) 기반의 서비스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전문 멘토단과 개발자커뮤니티 등의 지원을 받아 SaaS 육성 사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기존의 SW가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SaaS로 전환되고 IoT·빅데이터·AI 등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전 산업 분야에 혁신이 촉진될 것”이라며 “GSIP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 SW기업들이 SaaS 개발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는 국내 ICT·SW 관련 중소·창업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www.nipa.kr)를 통해 과제를 접수받는다.

또한 GSIP에 지원하는 중소·창업 기업들의 SaaS 개발과 글로벌화 등을 지원할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은 22일까지 2주간 모집하며, 글로벌 SaaS 개발을 지원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하는 클라우드 기업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역 SW기업 등 다수의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판교(15일 스타트업캠퍼스)를 시작으로 광주(21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22일 동서대학교센텀캠퍼스)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