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이사장 장세창)은 10일 전기기기 기술혁신사업 첫 번째 수행과제이자 국내 최대 수요처인 한전에서 Co-Funding 한 ‘주상 100kVA급 및 지상 500kVA급 소형 고효율 배전용 변압기’ 과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및 국가적인 에너지 효율시스템 구축과 수요처인 한전의 고효율 배전용 변압기 제품 요구 등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효율 배전용 변압기 과제는 산일전기, 파워맥스, 숭실대학교, 동아대학교,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등 산·학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3년간 46억8000만원(정부 19억4000만원, 한전 19억4000만원, 민간 8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게 된다.

주요 기술개발 내용은 미국 DOE(에너지부)효율기준 보다 5단계나 높은 제품을 개발하는 세계 최고기술보다 동등이상의 제품 개발(효율 주상 99.52%, 지상 99.35%)과 체적을 기존보다 10% 이상 줄이고 IoT기반 지능형 및 고 내부식성 기술개발과 더불어 그동안 해외에 의존하여 사용해 왔던 변압기 설계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선종호 한국전기연구원 박사를 선임하고 한전, 포스코, 현대중공업 변압기 전문가들로 위원을 구성해 장세창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이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장세창 이사장은 “지난 10년간은 전기산업 R&D가 암흑기였는데 2013년 산업부 전기과가 부활되면서 2016년 전기기기 기술혁신사업을 신설해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신기후변화체제하의 전기산업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며 “전기기기 기술혁신사업 첫 과제인 만큼 3년뒤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운영위원 및 과제 참여자들에게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