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언어로 철학의 새로운 문을 열다
저자는 우리 인생의 의미를 ‘무한한 의미와 대결을 벌여가는 일’이라고 말한다. 의미는 인간의 운명이며 인간은 ‘의미로부터 도망갈 수 없는’ 존재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무한함을 향해 일대 탐험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 ‘그 어디에도 안주하지 말고 긴 여행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우리를 둘러싼 의미장 속에서 ‘뭐는 그대로 두고 무엇은 바꾸어야 하는지’ 고민할 때라고. 그렇게 우리들의 인생의 의미는 스스로 찾는 거라고.
◆ 저자 소개 = 저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스물여덟에 본(Bonn) 대학교 철학과 석좌 교수에 오른 독일에서 가장 촉망받는 철학자다. 가브리엘은 철학자로서는 드물게 뛰어난 언어 능력을 갖고 있다. 모국어인 독일어를 비롯해 영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고대 그리스어, 라틴어 등 10개 언어에 능통하다. 현재 본 대학에서 인식론과 근현대 철학을 강의하고 있으며 동 대학의 국제 철학 센터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또한 포르투갈의 리스본 대학교, 덴마크의 오르후스 대학교, 미국의 버클리 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교에서 객원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Warum es die Welt nicht gibt)>는 가브리엘의 대표작이자 가장 대중적인 저술로 2013년 출간 즉시 독일 베스트셀러 목록에 16주간 이름을 올렸다.
가브리엘의 저술은 21세기 현대 철학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주요 저술로는 <고대의 회의주의와 관념론>, <초월적 존재론>, <나는 뇌가 아니다: 21세기의 정신 철학> 등이 있으며 슬라보이 지제크와 함께 <신화, 광기, 웃음>을 쓰기도 했다.
(자료 : 반디앤루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