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양 제철소에 ·인프라 구축 등 수행

포스코ICT(사장 최두환)가 포스코 포항·광양 제철소의 스마트데이터센터 구축에 착수했다.

지난달 먼저 착공에 들어간 포항제철소 스마트데이터센터는 3층, 연면적 7313㎡ 규모로 1층에는 전기실·비상발전기실·공조 기계실 등 기반설비가 2층과 3층에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장치 등 IT 설비와 관제실이 들어선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에서 양소 스마트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시공 전반을 2019년 6월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약 652억원으로 올 하반기에는 광양제철소 데이터센터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스마트데이터센터가 준공되면 본사 전산실과 제철소 내 공장별로 분산돼 있는 IT인프라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는 공장의 주요 설비에 적용된 IoT 센서를 통해 8만종 이상의 마이크로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예측한다. 또 인공 지능을 적용해 최적의 생산환경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 중심의 조업 체계가 구축되는 만큼 데이터센터 증설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포스코ICT 는 올해 대법원 데이터센터 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등 데이터센터 운영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같은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중반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 기관의 데이터센터 신규 구축과 운영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관련 사업에서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