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IGCC 실증플랜트 기술개발 최종 진도회의 개최

▲ 서부발전은 지난 13~14일 태안 본사에서 한국형 IGCC 실증사업의 기술개발 최종 진도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지난 13~14일 태안 본사에서 20개 참여기관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IGCC 실증사업의 기술개발 최종 진도회의를 개최했다.

한국형 300MW급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실증플랜트’ 기술개발 사업은 석탄가스화기 설계·제작기술과 IGCC 종합설계·건설·운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서부발전이 총괄 주관하고 국내 중공업사, 연구기관, 대학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연구사업이다.

국내 최초의 IGCC 실증플랜트는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2011년 11월 착공이후 57개월 동안 건설장비 4만9000대, 연인원 61만명의 건설인력을 투입해 지난해 8월에 준공했다.

진도회의에 참석한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현재는 실증운전을 통해 설비최적화와 운영기술 확보로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다”며, “특히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최장 연속운전을 시행하고 있어 초년도 이용률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IGCC의 기술성 확보 노력과 더불어 경제성 확보를 위한 대정부 정책건의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올해 2월에는 IGCC용 유연탄 개별소비세 면세 성과를 일궈냄으로써 향후 석탄화력을 대체할 IGCC 확대보급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술개발은 2011년 2월에 착수한 이래 현재까지 75개월째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부발전은 참여기관의 연구성과물을 종합하고 집대성함으로서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진도회의를 마치고 지금까지 기술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태안 IGCC 견학행사를 시행, 그간의 연구성과물이 적용된 IGCC 실증플랜트 현장을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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