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자…개폐기·변압기·전기차충전기·PCS 등 생산

▲ 이기춘 나주부시장,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조환익 한전 사장,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왼쪽 다섯 번째부터) 등이 보성파워텍 나주 에너지밸리 공장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에너지밸리 협약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이 지난달 29일 나주시 혁신산단에서 한전, 한전KDN,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나주 에너지밸리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 조환익 한전 사장,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기춘 나주부시장, 임수경 한전KDN사장,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 회장, 김상복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여성구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 원장, 박덕규 기업은행 호남지역 본부장등 지역 주민들을 포함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보성파워텍은 1970년에 설립된 충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전력기자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신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연매출 약 1000억원, 임직원 200여명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장완성 보성파워텍 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나주 에너지밸리 공장은 작년 4월 착공식을 거쳐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준공식을 하게 됐다”며 “나주공장의 투자비는 약 100억원 정도 소요됐으며 근무인원은 최종 약 100명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전 설비용개폐기, 변압기, 전기차충전기, ESS용 PCS와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등 2020년까지 회사 매출액의 50%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석아래 귀빈들의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임도수 보성파워텍 회장은 “나주 에너지밸리 공장에서 4차산업의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에 계신 한전을 비롯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준공식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전라남도와 한전 그리고 나주시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나주지역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도수 회장은 “최근 경북 안동에 54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해 우선 25㎿ 규모와 서산 등 여타지역에 5㎿ 등 3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내에 약 10㎿용량의 발전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성파워텍은 2015년도에 154kV 경산 변전소에 단위용량으로는 세계 최대인 주파수 조정용 ESS 48㎿ PMS와 24㎿ PCS를 구축했으며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는 풍력 연계형 16㎿h ESS를 구축했으며 최근에는 한전의 본사 사옥 ESS와 가정용 ESS 시범 사업, 배전용 ESS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154kV 김제 변전소에 주파수 조정용 ESS 48㎿h를 (주)효성과 함께 구축하고 있는 에너지신사업 유망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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