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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온배수로 키운 어패류 방류
도다리 치어 10만 마리·전복 치패 5만미 등
2017년 06월 08일 (목) 10:08:17 박기진 기자 kjpark@epnews.co.kr
   
▲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8일 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어패류를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과 인근 연안에 방류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8일 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10만 마리와 전복 치패 5만미를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과 인근 연안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어패류는 1억7000만원 상당으로 원전 인근 해양 어족자원 조성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은 “바다로 방류한 어패류들이 동해안의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수산 자원을 늘리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류 행사를 공동 주최한 정미호 나정 2리 어촌계장은 “상업적 어획과 기후 변화로 청정 해역인 동해 연안의 어족 자원이 감소하고 있어 어민들의 시름이 깊다”며 “방류한 어패류들이 훗날 우리 어촌계에 귀중한 자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전 양식장은 바다로 방류되는 온배수를 이용해 겨울철에도 어류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고 있어 일반 양식장에 비해 30% 이상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양식장은 물론 온실과 농수산물 건조나 난방 등에도 원전 온배수를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월성원전은 1999년부터 고급 어종인 참돔, 돌돔, 우럭, 전복 치패 등 약 610만미(약 46억 원 상당)를 인근 연안에 방류해 어족자원 조성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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