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LG산전이 새로운 주력 아이템으로 선정한 초고압시스템의 생산공장이 증축된다.

LG 산전은 지난달 29일 청주공장에서 김정만 사장, LG건설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압시스템 생산공장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LG 산전의 초고압시스템 사업은 1998년 오산공장이 청주공장으로 이전되면서 신축돼 지속적 성장을 통해 지난해 950억의 매출을 실현했고, 수익규모는 4배 이상의 신장을 이뤘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설비 및 생산 면적으로는 362kV급 이상의 초고압 제품 생산에 안정화를 기하기 어렵다”며 “초고압 사업 육성의 경영과제인 550kV급까지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제품 조기 계열화 완료를 위해서는 증축이 필요하다”고 증축의 이유를 밝혔다.

LG산전은 현재 2300평 규모의 초고압 공장을 금년 11월 말까지 3420평으로 증축해 한전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중국, 중동 시장 수출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20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서 김정만 사장은 “제품의 조기 계열화,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 EMS 생산 체제 구축 등을 통한 목표 달성을 위해 사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자”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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