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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인터뷰)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장-초심 잃지 않는 열정 바쳐 전기공사업 미래 열겠다
협회 회원 받드 는 초일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터
공동 도급 통해 실적 제한등 불합리한 현안 해결해야
화원 화합과 섬김의 자세로 업계 발전 전력 다할 터
경영 혁신과 기술개발로 환경변화에 선제적
2017년 07월 10일 (월) 10:39:11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정부와 국회가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전기공사업법도 손댈 부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류재선 회장은 1만5천여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동분 서주 하면서 취임 4개월을  맞고 있다.(개인 사업은 거의 신경 못쓰고 희생 감수) 그는 “회원이 정말 필요하고 기댈 수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는 말로 최근의 근황을 전하면서 “진정으로 회원을 모시고 받드는 협회로 거듭 나기 위해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류회장은 “회장을 맡고 보니 짐이 너무 무겁다”며 “그렇지만 회원을 위한다는 보람 하나만으로 정부, 국회, 한전, 철도청 등 전기공사업계와 관련된 곳이라면 하나도 빠짐없이 방문하여 업계의 이익대변에 앞장서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이와 함께 최근 새정부의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에 발맞춰 전기공사업계가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회 관련부서를 중심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류회장은 고부가치사업과 함께 4차산업혁명, 풍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전기공사업계의 주도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류회장은 “발주기관이 실적으로 묶어 진입을 제한하는등 개선해야 제도가 상존하고 있다”며 “이는 회원들간의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전기공사의 양극화를 가져오게 하는 청산해야할 대상”이라며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이를 위해 류회장은 공동도급이 업계의 기술력도 제고 시키고 실적제한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며 각 발주기관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전기공사협회장의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있는 류재선 회장은 “오로지 회원사들만 보고 맡은 바 일을 수행하고 있다”며 회원사들의 간단없는 지지를 요망했다.


협회 내·외부 대한 평가를 한다면.

기본적으로 커다란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협회와 업계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때부터 나름대로 협회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 정리되어 있었고 취임이후 느낀 점도 당초 생각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동안 선배 전기인들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협회는 회원사의 권익 보호에 나름대로 기여를 하여왔고, 협회의 위상도 전에 없이 높아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협회가 보다 회원에게 다가갈 수 있는 협회가 되어야 겠다는 것입니다. 회원사가 협회라는 구심점이 없으면 존재하지 못하듯, 협회는 회원이 없이는 존재하지 못합니다. 즉, 지금까지 협회와 회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업계의 발전을 이룩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는데,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합니다. 앞으로 전기공사기업인들의 여망과 협회가 나아갈 방향을 항상 가슴에 담고 협회가 바르게 회원을 섬기는 초일류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공약하신 일들은 잘 추진되고 있는지요?

전기공사업계는 지금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회원이 행복한 미래환경 구축!”이라는 비젼을 이루기 위해 협회의 도전과 전진은 한층 강하게 추진될 것입니다. 협회는 ‘법?제도 분야 개선’, ‘회원 권익신장’,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4개분야 15개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회원이 행복한 업계를 구현하기 위해 주저함없이 당당하게 걸어나가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법 제도분야 개선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장병완 산업통상위원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주호영 국회의원 등을 만나 전기공사 분리발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도 만나 전기공사 업역 수호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이어 정양호 조달청장, 박상우 LH 사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주요 발주처의 장들을 만나 우리 업계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전기공사업과의 상생협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전의 조환익 사장, 전기안전공사 이상권 사장과도 만나 우리업계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개선을 요청드리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것에도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두 번째,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은 물론, 회원이 당연히 누려야할 권익을 지향하고, 회원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진정으로 회원을 섬기는 협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셋째, 전기공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기공사 전문 인력 양성 및 전기공사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넷째,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기존의 송전, 변전, 배전 분야 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 등 급변하는 전기공사업의 업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업계의 의견수렴을 위한 구체적인 복안은

협회운영에 있어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당연한 일입니다. 이미 취임직후부터 전국 순회 간담회를 계획하여 회원의 의견을 수렴 정책추진에 참고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기공사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조합과 함께 공동으로 6월 12일부터 전국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난 6월 29일 강원도회를 마지막으로 20개 시도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개 시도회를 다니며, 여러 회원님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우리 업계를 위해 진심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회원님들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초심을 다잡고, 회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기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순회간담회는 이렇게 마쳤지만, 앞으로도 형식과 내용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든지 회원이 애로를 느끼는 사항, 협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회원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열린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며, 또한 각종 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일선 회원사의 의견이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신지

대-중·소기업 간 구도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결국 대기업만 배불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현실적으로 극복할 수 없는 격차를 불러올 수 밖에 없지요. 대기업, 중소기업이 각자 나름대로의 역할을 부여받고,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모두가 상생하는 선순환구조가 조성될 것으로 봅니다.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은 공공의 역할과 시장 리더로서의 임무를 제대로 해야 합니다. 공기업이 사기업 마인드를 가져서는 시장질서를 지켜낼 수 없습니다. 전기공사업계처럼 중소기업이 많은 업종에서는 특히나 이런 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사실상 중소기업들에겐 도움이 안됩니다. 기본에서부터 중소기업들이 살 수 있는 그림을 그려줘야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머리만 갖고 살 수 없습니다.  손·발·몸통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기는 그간 이런 각 주체들 간 연계가 약했습니다. 선순환구조를 위해서는 현장의 역할과 능력, 요구 등을 정부와 학계 등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조율하는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전기공사업계 내부적으로도 실적규모가 큰 회원사와 작은 규모 회원사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도 존재합니다. 전기공사업 실적액이 해매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내부를 들여다보면 같은 전기공사기업이라도 실적액의 차이가 벌여져서 미세한 갈등의 벽이 생긴지 오래입니다. 보이지 않는 두 그룹의 벽은 우리 업계의 화합된 모습을 지향하는 입장에서는 단결된 힘을 모으기가 힘들기 때문에 꼭 해소하고 가야할 장벽입니다. 물론 자유경제 시장에서 업체간 간극을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협회 입장에서 회원사 간의 간극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전기공사업계가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직면에 있다.
회장님께서는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

전기공사업도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산업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다양한 시장 변동성을 고려해야하고, 이에 따른 역할도 변해야 하지요. 성장 일변도였던 전기공사업은 이제 창조적 패러다임을 갖추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과감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면 전기공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도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지난 5월 새로운 정부가 구성되면서, 우리 업계를 비롯한 많은 부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의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산업에서 신재생에너지로서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의 먹거리와 업역을 타 분야에 빼앗기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전기공사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으로의 시장환경 전환도 필요합니다. 입찰제도 개선 및 중소전기공사업체의 육성 등 환경조성도 병행돼야 하죠. 적정공사비 확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기준의 내실화, 입찰자격 적정성 심사 강화 등 기술개발을 유인할 수 있는 정책 및 제도 개선도 요구됩니다. 이를 통해 기술과 가격을 두루 갖춘 ‘핵심(core) 경쟁력’을 보유하는 게 중요합니다. 외부의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핵심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 시장의 변화에 더욱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또한 전기공사 인력 고령화 등 업계의 인적 기반을 붕괴하는 요인들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인력 양성제 등 종합인력관리시스템 구축도 필요합니다. 산-학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력을 발굴하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보니 우리 업계의 어려움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됩니다. 지난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우리는 어떠한 시련과 고난에도 회원님들의 뜻을 모아 지혜롭게 이겨냈습니다. 미래에도 협회를 흔들림 없는 반석에 올려놓기 위해 늘 낮은 자세로 쉼없이 전진하겠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열정을 다 바쳐 전기공사업계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회장 후보시절부터 대표 공약으로 세운 “회원을 섬기고 협회를 전문성 갖춘 초일류 서비스기관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회원을 “진심과 열정으로 섬기며 회원과 직원 모두가 행복해하는 전기공사업계의 내일“을 열겠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자 회장으로서 갖춰야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협회는 회원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와 권익보호를 위해 분리발주 제도를 확실히 정착하고 불합리한 제도전기공사업법 등 각종 법령을 개정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매진하겠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협회가 회원 화합과 새로운 변화를 통해 진정성 있게 회원을 섬기고, 회원의 권익향상에 총력을 다해 주기를 여망하셨고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신뢰하고 성원해 주신 그 소중한 뜻은 항상 가슴에 담고 회원 화합과 섬김의 자세로 업계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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