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7.2% 늘어 264억kWh

1분기중 전력소비량이 802억kWh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5.6% 증가해 작년 3분기(3.3%) 및 4분기(3.9%)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자원부 전력산업과(과장 박천진)는 4일 ‘3월중 전력소비동향’을 발표하고, 2월에 윤일(29일)이 있어 소비량이 1% 정도 증가됐으며, 일반용이 8.9% 증가해 전체 증가율을 견인하는 효과를 거둬 이렇게 높은 증가율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3월중 전력소비량도 264억kWh로 전년 동월 대비 비교적 높은 7.2% 증가세를 보였다.

계약종별은 산업용이 140억kWh로 전체소비량의 53.1%를 차지해 1월 및 2월에 비해 점유율이 높아졌으나, 증가율은 일반용이 12.2%로 가장 높았고 주택용도 9.2% 증가한 반면, 산업용은 5.1%, 심야전력은 4.6% 증가해 전체 증가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 소비량은 127억kWh로 4.6% 증가했으며, 영상 통신 19.8%, 자동차 10.3%, 화학제품 6.0%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1차금속은 0.8% 증가에 그쳤고, 섬유는 5.8% 감소했다.

3월중 지역별 소비량은 수도권이 100억kWh를 소비해 전체의 37.8%를 차지했고, 영남권이 87억kWh로 33.0%, 충청권이 34억kWh로 13.0%, 호남권이 31억kWh로 11.8%, 강원권이 12억kWh로 4.5%, 제주는 2억kWh로 0.8%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 증가율은 수도권이 9.4%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가 8.6%, 호남권 7.6%, 충청권 7.6% 등의 순으로 증가했으며, 강원권 및 영남권은 각각 5.8%, 4.5%로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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