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찌 등 3사, 2004년 6월 운전 목표

히다찌제작소와 특정규모전기사업자(PPS)인 e-REX, 대기업 화학 메이커인 칫소 등 3사는 칫소의 100%자회사인 칫소 석유화학 고이(五井)제조소 내에 출력 11만㎾의 천연가스 가스복합사이클 발전소를 건설할 것을 합의했다.

3사는 이미 전기판매와 증기 판매를 목적으로 한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있으며 2004년 6월의 상업 운전 시작을 목표로 내년 1월에 발전설비의 건설에 착수한다.

발전한 전기는 e-REX를 통해 관동권의 대규모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외에 칫소 석유화학용에 증기와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3사가 설립한 합작회사는 ‘고이 코스트에너지’로 자본금은 4억엔, 출자비율은 히다찌가 85%, 칫소가 10%, e-REX가 5%의 지분을 참여했다.

건설할 설비는 히다찌의 H-25형 가스터빈을 사용한 복합 사이클 발전설비에서 최대 출력은 11만2,200㎾다. 연료가스는 동경전력의 공급원인 오타키 가스에서 구입할 예정이다. 플랜트의 건설비용 등은 정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연간 60억엔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04년 6월 운전 시작 후 발전한 전기의 일부와 증기 전량을 칫소 석유화학 고이제조소에 공급하고 잉여전력을 e-REX를 통해 대규모 고객용으로 소매한다. 잉여전력의 규모는 분명치 않지만 동경전력으로부터 평상시 백업을 포함해 10만㎾ 정도의 공급력이 된다고 보고있다.

e-REX에 의하면 이번 발전 프로젝트는 칫소 공장용의 전력·증기 공급을 수반하기 위해 플랜트 효율도 좋고 발전 설비로서의 경쟁력도 높다고 밝혔다.

히다찌에서는 이미 e-REX의 발전 프로젝트로 가쓰다 공장에 9,995㎾의 발전설비를 가동시키고 있으며 e-REX와는 이번이 두 번째 프로젝트다.

히다찌가 직접 전력 소매사업에 나서는 것은 없지만 금후에도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의 관점에서 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0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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