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일부터 개편방안 시행

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사업화 하는 데 소요되는 시설도입자금과 운전자금을 공급하는 ‘개발 및 특허기술 사업화 자금’에 대해 자금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사업화 안정단계까지 지원하는 한편, 사업화 초기기업의 영세성을 감안, 재무등급을 완화 적용하는 방안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개편방안을 마련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중기청에 따르면 중기청이 운영하고 있는 개발 및 특허기술 사업화 자금은 금년에 750억원 규모로 공급하고 있으며, 대출금리 4.9%, 대출기간 5년(거치기간 2년 포함)으로 신용대출로 지원하고 있어 여타의 중기청 소관 정책자금보다 지원조건 측면 등에서 상당히 유리한 자금이다.

중소기업 개발 및 특허기술 사업화 자금의 주요 개편내용은 △자금지원 대상의 확대 및 사업화 안정단계까지 지원확대 △재무등급 적용기준의 완화를 통한 영세기업의 지원 △업체당 지원한도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자금소요 지원 △기술평가보증을 통한 개발기술사업화 자금 공급 활성화 등이다.

중기청은 “금번 ‘개발 및 특허기술 사업화 자금 지원’의 개편으로 사업화를 신규로 추진하는 단계에 있는 영세기업 뿐만 아니라 사업화 이후 안정화 단계까지의 추가적인 자금소요가 있는 기업들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이 사업화 자금의 부족으로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이른바 죽음의 계곡(Valley of Death)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금의 지원이 현장에서도 당초의 의도대로 적용되는 지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추가조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지속적인 개선을 할 방침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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