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용 전력 크게 증가

4월 전력소비량은 256억kWh로 작년 같은달과 비교할 때 5.2% 증가해 총선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산업자원부 전력산업과는(과장 박천진) 이와 같은 ‘4월 전력소비량 통계’를 발표하고, 계약종별 소비량은 산업용이 137억kWh로 전체의 53.6%를 차지했으며, 일반용은 51억kWh로 20.0%, 주택용은 40억kWh로 15.7%, 심야전력은 17억kWh로 6.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전력소비량 증가율은 일반용 9.0%, 주택용 5.7%, 산업용 4.1% 등으로 일반용이 전체 증가율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조업의 소비량은 125억kWh로 3.8%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영상·통신 23.2%, 자동차 7.5%, 화학제품 5.0%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1차 금속 및 섬유는 각각 1.4%, 6.6% 감소했다.

지역별 소비량은 수도권이 96억kWh를 소비해 전체의 37.5%를 차지했고, 영남권이 83억kWh로 32.4%, 충청권이 33억kWh로 13.1%, 호남권이 30억kWh로 11.8%, 강원권이 11억kWh로 4.4%, 제주는 2억kWh로 0.8%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제주도가 7.7%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 7.1%, 수도권 6.8%, 호남권 4.6%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으며, 영남권 및 강원권은 각각 3.3%, 1.8%로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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