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 전원개발 확대

내년도 전력산업 기반기금이 올해보다 12.1% 늘어난 1조799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전력정책심의회 회의를 열고 대체에너지 지원사업과 원전개발 융자사업의 예산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2005년 전력산업기반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세부 사업비를 살펴보면 경상사업 9585억7900만원(10.3%), 융자사업 1610억9300만원(99.6%), 기금운영 73억6800만원(11.8%) 등이 주로 증가된 사업이다.

또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및 건설예정이거나 건설중인 원자력 발전소지역에 대해서는 전원개발 특별지원금으로 2155억8000만원(8%), 융자금 1500억원(114%)을 투입키로 했다.

대체에너지발전사업 예산도 올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08억4600만원, 국내 무연탄발전사업과 열병합 발전사업 예산을 1688억3200만원, 635억2000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산자부는 이 계획안을 타 부처와 심의해 정부안으로 확정한 뒤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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