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공동물류센터 활용 위한 설명회 개최

KOTRA(사장 오영교)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지난 4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 개소한 유럽 공동물류센터에 대한 국내업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24일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동물류센터 운영경험, 물류비용 및 프로세스 등 국내기업이 유럽에 물류창고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세부적인 정보들이 제공됐다.

공동물류센터 구축은 국내 수출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돼 온 신속한 납품체제 구축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1차로 디지털웨이, 인터히트, 필코전자 등 10개 사가 참가하고 있고 연말까지 20개 사로 참가업체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 공동물류센터가 위치한 네덜란드는 유럽전체 물동량의 40%를 처리하고 있는 유럽의 관문으로 유럽 내 물류센터 입지 중 가장 선호되고 있는 지역으로 이미 유럽에 진출한 외국기업 중 63%가 네덜란드에 물류기지를 두고 있는데 미국 350개, 일본 150개, 대만 45개 등 600여 개 외국기업의 물류센터가 현재 운영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공동물류센터사업을 기획한 김상욱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장의 사업개요, 세부 업무추진 현황 및 참가업체별 사례분석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공동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지오디스 비테스社의 샤크 바이마 이사가 물류비용 구조 및 현지 물류 프로세스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고, 공동물류센터 참가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인터히트社의 박시흥 대표의 물류비 절감사례와 참가효과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KOTRA측은 “공동물류센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저렴한 물류서비스 이용료는 물론 창고관리에서 배송, 부가가치 물류 등 제반 업무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이외에 참가기업 지원을 위해 설치한 무역관 부설 물류 지원센터를 통해 임시사무실과 마케팅 업무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