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대 산업자원위원장에 맹형규 한나라당 의원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됐다.

한나라당 몫으로 배분된 산자위원장은 맹형규, 임인배, 김용갑 의원 등 같은 당 의원 3명이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펼쳐 주목받았다.

맹형규 신임 산자위원장은 1946년생으로 서울 송파 갑 지역구에서 3선을 한 한나라당 중진의원이다. 경복고와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연합통신 기자와 논설위원, 국민일보워싱턴특파원 등을 거쳐 SBS 8시뉴스 앵커를 역임했다.

정계에 입문한 후에는 한나라당 대변인·정책위부의장·총재비서실장, 한나라당기획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있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