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委에서 소위원회 구성/기능인력양성소 해결 모색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양규현)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특허분쟁에 적극 개입하기로 하고 조합원사들의 권익 보호에 나섰다.

전기조합은 5일 조합회관 대회의실에서 조합업무발전위원회(위원장 주영철(주)신성일렉스 대표)의 첫 모임을 개최하고, 기능인력양성소부지 해결 소위원회를 구성하는데 합의하고, 특허분쟁과 관련한 소위원회 구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양규현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발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단체수의계약 폐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고, 이 제도가 없어진다고 해도 이후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조합발전을 위해 많은 고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날 발전위원회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기능인력양성소 부지문제 해결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케이디파워와 수배전반 조합원사가 특허갈등을 빚고 있는 ‘일체형 수배전반’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자료조사를 실시한 후 필요시 소위원회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발전위원들은 조합으로부터 기능인력양성소 부지와 관련된 자료를 전달받아 소위원회에서 부지 매각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케이디파워와 일부 수배전반 조합원사간의 특허분쟁이 전기조합 전체 조합원의 권익에 관련된 문제라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조합 차원에서 자료조사 및 대응을 강구하기로 했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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