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최초 직장 성폭력 예방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공기업 최초로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한전KPS Listen2me’ 어플리케이션을 도입, 적극 운영에 나섰다.

한전KPS가 최근 운영을 시작한 ‘한전KPS Listen2me’는 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의 기록부터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쉽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특히 ‘한전KPS Listen2me’ 어플리케이션은 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 사실기록 시 어플에서 제공하는 전문가 검토 대응가이드를 제공해 더욱 효과적으로 신고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

또한 피해자가 작성한 기록내용은 작성자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며 신고시에도 피해자의 인적정보가 암호화된 상태로 서버에 저장돼 데이터 유출을 통한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그동안 회사 내 성희롱 및 성폭력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 교육과 사후 신고를 위한 ‘레드휘슬’ 성폭력 대응시스템을 운영해 왔다”며 “전국 사업장에서 6,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 특성 상 이번 ‘한전KPS Listen2me’ 어플리케이션 도입을 통해 사전예방은 물론 사후에도 쉽고 정확하게 피해를 대응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피해 사건을 근절해 나가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