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전선

희성전선이 ‘가온전선’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희성전선은 다음 달 20일경 임시주총을 열고, 상호를 ‘가온전선’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회사측 관계자는 “LG전선그룹으로 편입돼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며 “주총 의결 이후 9월부터 새로운 사명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명으로 확실시되는 ‘가온’은 우리말인 ‘가운데’에서 따온 것으로, 전선업계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희성전선의 사명변경은 LG전선그룹과의 통일성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LG칼텍스가스가 독자적으로 사명을 ‘E1’으로 변경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한편, 희성전선은 LG전선의 대주주인 구태회, 구평회, 구두회 명예회장 일가가 37.55%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현재 LG전선그룹으로 편입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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