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안정적 원자재공급

이 달부터 우라늄·유연탄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자에 대한 융자 지원이 강화됐다.

산업자원부는 고유가 및 원자재난에 대한 근원적 대처 방안으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해외 유연탄·일반광물 개발사업과 관련 탐사단계에 지원되는 성공불융자 자금 지원비율 확대를 골자로 하는 지원책을 6일 발표했다.

지난 2일부터 확대된 해외자원개발 융자 지원은 주요전략광종(유연탄, 우라늄, 철, 동, 아연, 희토류) 해외탐사사업에 참여하는 실수요업체에 대해 성공불 융자 지원비율을 현재 80%에서 90%로 확대한 것이다.

성공불 융자란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의거 성공확률이 낮은 탐사단계 사업에 대해 융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상업생산 실패시는 원리금을 감면하고, 성공시에는 특별부담금(한도는 원금의 1.5배)을 징수하게 된다.

산자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유연탄, 우라늄 등 주요전략광종에 대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실수요업체(포스코, 5개 발전사, 한수원 시멘트사 및 제련사 등)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자주개발율 제고 및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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