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가정용 전기기기분야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국내 가전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TC 61) 의장(Mr. Derek R.JOHNS)을 초청해 냉장고, 에어컨 등 131종의 가정용 전기기기분야(IEC 60335 Series)의 품목별 시험항목 시험방법, 시험성적서 작성 등 세부기술사항에 대해 인증기관, 시험기관, 한국산업규격(KS) 및 전기용품 인증업체 등 약 300여명의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를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기표원 중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제품안전진흥원(회장 김봉균)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가정용 전기기기분야의 성능평가방법 및 기준 해설 △전기 압력밥솥 등 일부 제품별 구조 해체를 통한 세부기술사항 검토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기술표준원은 “그간 가정용 전기전자제품의 품질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개선하고 소비자의 삶의 질적 향상과 수출품에 대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산업규격(KS)을 국제규격(IEC)과 부합화하는 작업을 완료(99.2%)했으나, 국내 인증기관 및 시험기관, 인증업체간 IEC규격의 일부 시험방법 등에 대한 규격해석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어 수년간 IEC 제정 개정업무에 관여한 국제 전문가인 IEC/TC 61 의장을 초청해 규격해석에 따른 의문점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게됐다”고 기술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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