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주최 ‘토목의 날’ 행사서 영애안아

▲ 중부건설본부에서 시공한 ‘당진-평택 HVDC 해저터널 전력구공사’가 최근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한 토목의 날 행사에서 ‘특별기술상’을 수상했다.
500kV 북당진-고덕 HVDC 해저터널 전력구공사

한전 중부건설본부(본부장 김상준)에서 시공한 ‘당진-평택 HVDC 해저터널 전력구공사’가 최근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한 토목의 날 행사에서 ‘특별기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특별기술상’은 국내 토목구조물의 기술 발전을 도모코자 2020년 올해의 우수 토목구조물 응모전 부문에 출품해 수상 쾌거를 달성했다.

‘당진-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북당진-고덕HVDC)’는 충남 당진시에서 경기도 평택시를 연결하는 총 연장 5.2km의 아산만 횡단 쉴드티비엠(Shield-TBM)국내 최초 장거리 전력구 해저터널 공사다. 즉 안정적인 수도권 전력공급 및 광역전력망인 동북아 수퍼그리드 프로젝트와 연결, 고덕산업단지내 삼성전자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구공사다.

이번 공사를 위해 터널공사는 최첨단 Shield-TBM 공법이 사용됐으며 수직구는 지반변형을 억제하기 위해 슬러리 월(Slurry Wall)공법이 적용됐다. 특히 수직구#1는 기존 현장타설 철근콘크리트에서 신공법인 강재(鋼材) 수직구를 적용하고 이 기술을 특허출원 했다.

▲ HVDC 지중송전의 첫단추 평택해저터널
특허 수직구#1에 적용된 기술은 철근콘크리트 수직구 구조물을 강재 수직구 구조물로 변경하는 것이다. 즉 강재로 본체구조물을 형성하고 외부에 몰탈 등을 채워 수직구 구조물을 형성하는 강재형 수직구 구조물 및 강재형 수직구 구조물 시공에 관한 것으로 설명된다.
 
상세하게는 철근 콘크리트가 아닌 공장에서 강철로 수직구 모듈을 한층 한층 총 20개를 제작하여 작업현장에서 크레인을 이용, 한층씩 설치함으로써 시간과 현장 인력을 줄일 수 있는 시공 방법이다.

이번 특허기술의 효과는 △첫 번째로, 터널 본 작업과 병행하여 사전에 공장제작한 구조물을 설치함으로써 76m, 20층 규모 구조물 대비 3개월 공기를 단축했다. 이는 적기가압을 위해 공기단축이 필요한 공사나 제약비용이 발생한 공사에 효과적인 기술이다. △두 번째는 공장제작된 강재 수직구 구조물을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설치 함으로써 현장 인력작업이 최소화 할 수 있다.

 즉 고소작업 수반되지않고, 수직구내 거푸집 및 동바리 등 가설자재의 낙하가 없어 ‘안전사고 ZERO 化’를 달성했다. △세 번째로 공장제작 구조물로써 부식방지를 위한 도장작업과 용접부위 확인을 위한 비파괴 검사 등의 명확한 검사체계를 통하여 우수한 품질의 제품생산이 가능해 ‘인수 클레임 제로화’를 실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수클레임 분석결과 클레임 요청건의 50프로 이상이 누수로 본 기술은 콜드조인트, 균열, 곰보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유지관리비용 발생 최소화 및 ‘누수 제로화’를 실현할 수 있다.

중부건설본부는 “이번 특별기술상 수상은 IoT기반의 스마트 건설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 2018년 건설시설안전 경진대회 안전관리 국토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또 한번의 쾌거”라며 “우리회사 해저터널공사의 기술력은 토목의 최권위 학회인 대한토목학회에서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중부건설본부는 “새로운 혁신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기술의 발전을 위해 한전 중부건설본부는 언제나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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