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회 이사회 개최, 2021년도 사업계획 심의


전기공사공제조합이 2021년 경영목표로 “신뢰와 소통, 정도경영의 완성”을 내걸고 ‘조합원 중심’, ‘효율과 성과지향’, ‘신뢰받는 조합 구현’이라는 세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내년은 김성관 이사장 임기 마지막 해인만큼 지난 6년간 공약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14일 서울 논현동 소재 조합 회관에서 ‘제179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이번 이사회 주요안건으로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2021년도 여유금 운용계획안 등을 상정,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앞서 조합은 예산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편성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다각적이고 면밀히 검토한 바 있다. 효율적인 예산운용에 초점을 맞춰 소모성 경비예산은 업무수행상 불가피한 것에 한하고, 조합원 만족도 제고와 업무 효율성 향상, 사업다각화 등을 위한 예산은 적극 반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수불능채권 약 79억 원을 상각하는 ‘2020년도 상각대상채권 대손상각안’도 승인됐다. 이번 상각은 김성관 이사장 취임 첫 해인 2016년 이후 두 번째 부실채권 상각으로, 자산건전성과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당기순이익 감소를 무릅쓰고 단행했다.

조합 관계자는 “주채무자 및 연대보증인의 파산 또는 사업폐지 등으로 회수가 불가능한 채권을 대손상각함으로써 재무건전성과 채권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또한 부수적으로 법인세 경감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관 이사장은 “2016년부터 ‘정도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투명한 업무시스템과 신뢰받을 수 있는 조직을 구현하기 위해 기반을 단단히 다져왔다”며 “2021년에는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경영으로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조합은 물론 더 나아가 전기공사업계 전반에 ‘정도경영’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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