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정기총회 개최, 세가지 과제 추진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조합 회관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올해 경영목표를 ‘신뢰와 소통, 정도경영의 완성’으로 정하고, 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합원과의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 경영을 실현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합의 ‘정도경영’ 문화를 전기공사업계에 확산시키는 것이 조합의 목표다.
김성관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세 가지 핵심과제로 ▲조합원 중심 ▲효율과 성과지향 ▲신뢰받는 조합 구현 등을 제시했다.

먼저, ‘조합원 중심’의 조합을 만들기 위해 조합 특성에 맞춰 미래지향적으로 영업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세상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도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조합원들에게 더욱 진화된 디지털 금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핵심과제인 ‘효율과 성과지향’의 자세도 견지한다. 조합의 모든 디지털 업무의 기반이 된 차세대전산시스템‘e-로움’을 더욱 정교히 하고, 경영?영업?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쌓는다. 마지막으로 ‘신뢰받는 조합’을 구현하는 데 역점을 둔다. 조합원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홍보시스템 개선으로 소통창구를 확대해 현장밀착형으로 조합 업무를 개선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고객과의 신뢰는 지속적인 소통과 열린 마음으로 더욱 견고해진다”면서 “코로나19 추이를 주시하면서 조합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실제 조합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전국에 계신 조합원을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투명한 인재선발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으로 조합을 넘어 전기공사업계 전반에 ‘정도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결정의 건’은 대의원들의 자본예산 증액 요청에 따라 투자자산 예산을 1000억원 증액한 2500억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외 ▲2020년도 결산 승인의 건 ▲수익형 부동산 매입의 건 ▲조합원 제명의 건 ▲임원 선임의 건 등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0년도 결산안에 따르면 조합의 총 자산은 1조9860억원으로 ‘자산 2조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결산 결과 수익 692억원, 비용 477억원으로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나타났다. 김 이사장은 “2021년에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용단을 거듭해 6년의 시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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