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중가족 한마당 큰잔치’4만명 참석 예상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단체협상을 순조롭게 체결해 ‘10년 연속 무쟁의’를 일궈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노사 대화합의 축제를 열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8일 노동조합 창립 17주년에 맞춰 임직원과 가족, 사내 협력사,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현중가족 한마당 큰잔치’를 회사 문화관 옆 광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무쟁의 10년의 신기원을 이루기까지 노력한 임직원과 가족을 격려하고, 노사가 화합하여 새로운 미래를 약속한다는 의미로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고, 노조 역시 “노사가 신뢰를 구축하고 화합을 통해 상생의 노사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4시간 여에 걸쳐 진행될 이번 행사는 △1부 노조 창립 17주년 기념식 △2부 임직원 노래자랑 △3부 현중가족 한마당 콘서트 △불꽃놀이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노사 양측의 축사, 우수 조합원에 대한 시상이 있으며, △2부는 직원 노래자랑에 이어, △3부에는 보아, 태진아, 설운도, 세븐 등 인기가수 20명이 공연을 펼치고, △150여발의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고 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김밥, 맥주, 과일 등 푸짐한 먹거리 코너도 마련해 참여한 임직원과 시민들에게 양껏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행사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총 3백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노래자랑 예선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일 1천여명의 동료 응원단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 경품 등 임직원과 가족들이 맘껏 즐기면서 행운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날 행사에는 약 4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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