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007개 업체에 60억원 지원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상반기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업체(2361개, 146억원)선정에 이어 제3차 지원업체(1007개, 60억원)를 선정·지원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입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인증을 획득코자 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규격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해 인증획득업무를 대행케 하고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의 최고 50%, 1,000만원까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2년도에는 128억원으로 2599개사, 작년년도에는 151억원으로 3213업체를 지원한 바 있다.

금년에는 수시로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인증획득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키 위해 분기별로, 총 4차에 걸쳐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며, 금번은 3차 사업으로서 60억원의 예산으로 지원을 신청한 1539개의 업체 중 평가를 거쳐 1007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업체의 인증수요를 보면, 총 66개 인증분야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으며, 특히 CE, ISO14000, QS9000 인증이 전체의 61.7%인 791개 규격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업체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동 사업 관리기관인 산업기술시험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인증획득을 완료하면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중기청은 향후 4차(10월)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획득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며, 금번 지원대상에서 탈락한 업체 또는 신청을 하지 못한 업체의 경우에는 9월말까지 신청해야 금년도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해당사업 신청접수 시기에 신청업체의 주된 사무소 또는 공장이 위치한 소재지의 관할 지방중소기업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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