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전기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사회 전반에 전기안전문화를 확산 전파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가 주최한 ‘전기안전포스터공모전’의 입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포스터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접수하기 시작하여 7월 10일 마감일까지 총 1500여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응모작품에 대한 심사는 안전공사 송병권 기획관리이사, 고상곤 홍보실장을 비롯, 동덕여대 디자인학부 김광규 교수, 서울산업대학 시각디자인학과 문수근교수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공정하게 이뤄졌다.

심사결과 입상작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 등 총 72점이고, 시상은 다음달 9일 전기안전촉진대회장에서 이뤄진다. 입상자 에게는 산업자원부장관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상 등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2004 전기안전 포스터 공모전’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서울 갈산초등학교 6학년 김영은 학생의 ‘물기퇴장’은 전기사용에 있어서 물은 위험하다는 것을 운동 경기 중 경고표시인 레드카드로 발상 전환해 잘 표현해낸 수작이었으며, 중등부 대상인 서울 선화혜술학교 조은해 학생의 ‘폭발 대기중’은 용량을 초과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것을 다이너마이터 폭발의 위험상황으로 극적인 표현을 해냈다.

또한 고등부 대상인 대전여자정보고등학교 2학년 김영아 학생의 ‘안전한 전기사용은 우리가족의 행복입니다’는 안전한 전기사용이 곧 가정에 행복을 가져다 줌을 잘 표현했고, 대학부 대상 상지대학교 3학년 김민상 학생의 ‘정정당당’은 1개의 콘센트에는 1개의 플러그를 꽂아 적정하게 사용하지는 표현을 2개의 콘센트에 6개의 플러그가 서루 먼저 꽂으려고 하는 것을 ‘1:1’로 정정당장하게 덤비라는 것으로 유머스럽게 표현해낸 수작이었다.

이번 2004 전기안전 포스터 공모번은 출품작 수도 많을 뿐 아니라 수준 높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전기사용에 있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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