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NR誌, 아시아 건설업체 중 3위

현대건설(사장 이지송)이 세계적인 유력 건설전문지인 미국 ‘ENR (Engineering News-Record)’에 의해 세계 23위 건설업체로 선정됐다.

매년 해외건설 사업 실적을 기준으로 세계 225개 건설업체를 선정해 오고 있는 미국의 ENR지는 최근호에서 현대건설을 세계 23위 건설업체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해외에서 미화 총 15억9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는 세계 14위로 선정된바 있는데, 해외매출의 감소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9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또한 아시아 건설업체중에서 일본의 JGC Corp.사와 중국의 CSCEC사에 이에 3위로 선정됐다.

세계 1위는 스웨덴의 스칸스카(Skanska AB)사가 전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0년 19위 건설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2001년 14위, 2002년 12위, 2003년 14위에 이어 올해 23위를 기록, 해외건설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회사로서의 위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총 225개 건설업체 중 국내업체는 현대건설을 포함, 6개 업체가 랭킹에 포함됐는데, 대우건설이 46위, 삼성 엔지니어링이 60위, 쌍용건설이 145위, 한진중공업이 147위, 대우 엔지니어링이 19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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