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코리아 오는 9월 1일 본격 시판

(주)ABB코리아 변압기사업부는 새로운 타입의 차세대 몰드변압기인 ‘환경친화형 몰드변압기(모델명 2nd Generation)'를 개발,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출시한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친환경 몰드변압기는 유럽 및 선진국들이 인명 및 환경적 요소를 중요시하면서 일정 기준이하의 제품은 생산을 제한하고 있는 변압기 시험 가운데 ‘환경성 인증항목’인 국제규격 IEC 726에 포함될 C2, E2, F1 테스트 기준을 만족하는 차세대 변압기다.

특히 이 제품은 변압기의 습기, 온도, 열 등 각종 열악한 기후와 환경속에서도 내력 및 안정성이 뛰어나 정상적인 운전을 보증하는 C2 E2 F1인증을 획득, 국내 변압기업계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와함께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발생시 지하철 차량의 재료를 자기 소화성과 유독 가스 발생이 적어 밀폐된 공간이나 화재 발생이 쉬운 장소에 적합한 차세대 변압기라고 덧붙였다.

또 이 변압기의 성능은 ABB그룹 건식 배전변압기 부문 R&D센터가 에폭시 수지 공급선인 베크라이트사와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검증을 마치고, 이번에 한국 및 아시아 호주 등지에 공급하게됐다고 밝혔다.

ABB코리아 변압기사업부 장두현 팀장은 “국내 변압기시장은 IEC 726 C2 E2 F1기준에 만족하는 변압기 생산기술이 부족하다”며 “이 IEC 726 기준이 개정되면 우리나라 변압기 업체들의 대응력이 미진해 해외수출에 커다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국적 기업인 ABB 그룹은 현재 한국, 스페인, 미국, 브라질 등 4개국에서 진공주형 몰드변압기 공장을 가동중에 있으며 ‘Common Technology(공통설계 및 생산기술 적용)’을 통해 전 세계 ABB 브랜드로 공급되는 제품의 품질 및 서비스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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