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VISION 2012’ 선포식 가져
‘Your No.1 Creative Partner’ 슬로건

LG전선이 전선분야를 축소하고, 전자·정보통신 부품소재 기업으로 거듭난다.
LG전선(대표 구자열)은 1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구자열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Vision 2012’ 선포식에서 이런 청사진을 발표했다.
LG전선은 1962년 한국케이블주식회사로 출범한 이래 50회 생일을 맞는 해인 2012년을 기준으로 각 사업별로 1개 이상의 세계 1등 제품을 육성하고, 영업이익률을 세계 초우량 기업 수준인 10% 이상 달성키로 했다.
또한, 오는 2012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의 자원을 투입해 기존 핵심사업인 전력, 통신 및 부품사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구조를 효율화해 성장과 이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LG전선은 1단계(2005∼2007년)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사업 발굴, 신제품과 고부가 제품위주의 판매 및 중국, 베트남,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신흥 성장시장으로의 사업현지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2단계인 2009년까지는 해외사업에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이미 진출한 FTTH(Fiber to the Home 광가입자망), 무선통신 부품·소재분야 및 2차전지 부품사업을 강화하며, 관련 사업의 M&A 등을 통해 기존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효율화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 3단계인 오는 2012년까지는 현재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전선 분야의 매출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신사업 안정화 및 육성 등을 통해 전자/정보통 신 부품촵소재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키로 했다.
또한 LG전선은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에 맞춰 새로운 비전 슬로건을 ‘Your No. 1 Creative Partner’로 설정했다. 이 슬로건은 LG전선의 일등 제품, 기술 및 서비스를 통해 모든 국내외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기업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선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전임직원이 회사의 비전과 경영전략을 이해하고, 개인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비전 전파를 위해 ‘Vision 2012’ 엠블렘 등을 제작해 전임직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그뿐 아니라 LG전선은 내달부터 비전 전파를 위해 전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며, 비전 전파 이후 정착을 위해 연말쯤 비전이벤트 등도 적극 개발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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