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개최/본사 처(실)장·사업소장, 핵심역할 자임

“과거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우리가 스스로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

한전 한준호 사장의 경영혁신 추진에 대한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한전의 본사 처(실)장과 전국의 사업소장들이 경영혁신을 솔선수범 하는 핵심 역할을 하기로 결의하고, 위로부터 바뀌자는 스스로의 강한 개혁 드라이브에 나서기로 한 것.

이와 관련 한전은 16일 공릉동에 위치한 한전 중앙교육원에서 한준호 사장, 안왕선 감사, 정태호 부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 본사 처(실)장 및 사업소장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 실천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변화와 혁신에 대한 분위기 확산 및 실천의지를 다짐하고, ‘한전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혁신과제 실천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다짐대회에서 참석자들은 7개 분임조로 편성돼 △깨끗한 한전 구현을 위한 반부패 혁신방안 △벽 없는 기업문화 정착으로 회사이미지 혁신방안 △조직활력 촉진을 위한 직원 사기제고 방안 등의 혁신과제에 대한 열띤 분임토론을 갖고 토론결과를 발표했다.

차의환 청와대혁신관리비서관이 ‘정부혁신에 대한 이해’란 주제로 혁신 특강을, 박동형 KOTRA 경영관리부장이 ‘KOTRA 변화와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한준호 사장은 이날 다짐대회에서 “지금은 전력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히고, “변화와 혁신에는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지만 동참과 인내가 필요하며, 전 직원의 결의와 각오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한전 본사 처(실)장과 전국의 사업소장들은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 말고 자기 자신부터 변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처(실)장과 사업소장들이 앞장서 핵심역할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한전은 이날 토론결과를 토대로 경영시스템을 개혁하고, 인재양성과 해외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윤리·열린·나눔 경영을 정착시켜 지속가능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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