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주관, 에너지 소비 0.4% 절감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는 초임계유체기술을 이용해 생산공정의 에너지를 대폭 절약할 수 있는 ‘초임계 유체기술을 이용한 공정 및 소재개발’사업을 프로젝트형 과제로 선정해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이번 개발사업의 지원을 위해 금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총 151억원(정부 111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며, 금년에는 45억원(정부 32억원)을 투입한다. 총괄 주관기관은 서강대(유기풍 교수)로 선정됐고, 5개 세부주관기관과 협력해 추진키로 했다.

초임계유체기술이란 액체와 같은 높은 용해력, 기체와 같은 빠른 확산속도 등과 같은 초임계유체의 성질을 이용해 반도체 제조용 건식 프로세싱, 고발포비 발포입자 제조, 기능성 금속산화물 나노입자 제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 응용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프로젝트형 사업은 중장기적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기술개발-상품화-보급단계의 모든 내용을 포함해 정부주도로 진행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프로젝트형 개발과제가 완료될 경우 최종 에너지 소비의 약 0.4%에 해당하는 870천toe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산자부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해에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고효율 신광원개발’ 및 ‘차세대 고효율 선형전동기 응용 시스템 개발’ 등 2개 프로젝트형 과제를 이미 선정해 사업을 진행중이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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