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04국제광산업전시회 개최

산업자원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주관한 국내 유일의 광(光)전문 전시회인 ‘2004 국제광산업전시회’가 박광태 광주시장, 이기섭 산자부 생활산업국장, 이기태 한국광산업진흥회장, 김태홍 국회의원, 김동철 국회의원, 지병문 국회의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세기 창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신회는 한국 광산업의 현주소를 국내외 광산업체에 소개함은 물론 업계간 활발한 정보교환과 마케팅 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일반인에게 400여 품목의 광제품 전시를 통해 광을 응용한 다양한 광산업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광통신부품에서 댁내광가입자망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이 대거 선보여 이번 전시회가 마치 FTTH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장으로 여겨질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삼성전자의 경우 가입자당 100Mbps급 대역폭을 이용한 고품질 Triple Play Service를 경제적으로 제공하는 EPON시스템을 선보임으로써 세계적인 광통신 선도기업의 면모를 과시했으며 이오테크닉스의 경우 전 세계 반도체 제품에 사용되는 레이저마킹의 40%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최첨단 레이저마킹 기술을 선보여 국내외 광산업체 및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산업육성 1단계 사업기간동안 광산업신기술 개발 우수업체로 광주의 대표적인 광통신업체인 (주)우리로광통신과 경기도 지역 광계측분야 전문업체인 (주)동우옵트론이 산업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시회와 병행해 개최된 제4회 국제광기술컨퍼런스에서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대학의 John Bowers 박사 및 국제적인 광산업분야시장과 기술동향분석기관인 RHK사의 Brett Azuma 부사장 등 17명의 국제적인 광산업분야 석학이 초청돼, 광기술의 국네적인 변화추이 및 광산업 시장 동향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주광역시,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기술원 등 광산업육성을 지원하는 10개 유관기관단체가 공동으로 광산업공동홍보관을 구성해 광산업 육성 1단계사업의 성과와 2단계 사업계획 등 광주광역시의 광산업육성 인프라는 물론 2008년 광산업 육성전략 등 향후 중장기적인 비전을 국내외 광산업체에 홍보했다.

특히 광주광역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약 140여명의 국내외 광산업체 대표자를 초청, 광주의 광산업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고 광주광역시장과 광산업체간에 즉석에서 광주광산업집적화단지로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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