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쪽방 돕기, 동서-환경정화/서부-헌혈, 남동-‘나눔 봉사단’ 창단

한국남동발전(사장 박희갑)도 지난 15일 분당복합화력에서 박희갑 사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동발전 나눔 봉사단’ 창단식을 가졌다.

남동발전 나눔 봉사단은 본사 5개 지회를 비롯해 삼천포화력본부 등 사업소 7개 지회 등 총 12지회 72개 봉사팀에 158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 펀드’를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돕기 자원봉사 활동은 물론 환경보호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세분화해 조직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희갑 사장은 이날 “기업 행위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법·도덕적 책임을 지는 ‘기업시민’이 돼야 한다는 의견들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나눔 봉사단 창단을 계기로 ‘기업시민 정신’을 실현하는 발전회사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이날 창단식에 이어 직원 50여명이 첫 사회공헌 활동으로 헌혈행사를 갖었다. 헌혈증서는 이후, 어린이백혈병재단에 기증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6월 사회공헌 실천을 위한 ‘나눔 경영’ 추진기본계획을 수립, 전직원 대상 공모를 통해 봉사단 명칭과 슬로건을 각각 ‘나눔 봉사단’ ‘함께 하는 사랑, 따뜻한 사회’로 선정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상갑) ‘한마음봉사단’ 지난 ~15일 양일간 영등포역뒤 광야교회 부설 ‘노숙자 쉼터’에서 이웃사랑 나눔 봉사를 펼쳤다.

남전은 직원 성금으로 모은 ‘이웃사랑성금’ 100만원으로 쌀과 라면을 기증하고 1일 35명씩 봉사조를 구성, 오전에 마을 안길 청소를 한후, 직접 점심식사를 준비해 약 500여명의 노숙인, 무의탁 노인에에게 배식한후 설거지까지 마쳤다.

또 무의탁 노인이 생활하고 있는 쪽방촌을 방문해 10여개의 방을 도배하고 주변 청소를 실시했다.

봉사활동 현장을 들른 김상갑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준비하며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에서 나아가 본인의 자긍심을 높여 스스로를 돕는 활동’이라고 강조하고 많은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하였다.

한편, 남전은 지난 7월부터 서울시 강동구 점자도서관에서 시행하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제작을 위한 편찬사업에 참가중이다.

동서발전 사회봉사단 동해·산청지회도 헌혈운동, 환경정화 등 사업소별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해지회(지회장 정도정)는 최근 중추절에 즈음해 발전처 본관 앞에서 실시된 헌혈행사는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도움으로 진행했다. 특히, 직원은 물론 직원가족과 협력업체에서도 함께 동참, 총 60여명이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산청지회(지회장 김종식)도 봉사단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지리산 중산리 계곡에서 ‘푸른산하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지역 유관기관인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협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봉사단원들은 약 2km 구간의 등산로와 계곡에서 땀을 흘리며 지리산 정화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보다 앞서,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본부장 조우장)도 지난 8일 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

대한산업보건협회와 한마음혈액원의 지원으로 전개된 이날 행사는 본부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 100여명이 지원하는 등 태안발전본부에 근무하는 70%이상의 인원이 참여했다.
태안발전본부는 매년 2회 노사를 비롯, 전협력사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헌혈행사를 열고 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최근 헌혈인구 격감에 따라 국내에서는 사상 최악의 헌혈 수급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형선기자 lilof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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