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올해 추석일인 지난달 28일 전력수요가 평소에 비해 64%까지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는 추석연휴 기간 전력수요가 평소보다 24~36% 정도 감소했으며 특히 추석 당일에는 최대전력 수요가 2890만kW를 기록, 평상시의 64% 수준까지 감소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기간동안 대부분의 기업체 및 상가들이 휴가를 시행하면서 전력수요가 크게 줄었다. 매년 추석 연휴기간은 1년 중 전력수요가 가장 낮은 때이다.
또 추석연휴 기간 기업체별 휴가일의 집중도를 분석하기 위해 계약전력 1만kW 이상의 전국 296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력사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기간 조업률이 평소대비 69~85% 정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추석 당일 및 전후일인 27~29일까지는 조업율이 평소대비 70% 수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의 전력수요 감소 형태는 추석 연휴의 주간 배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올해는 주5일 근무에 따른 토요 휴무로 전력수요 감소는 10월 둘째주 월요일인 10월4일에나 정상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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