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전력IT분야 주력

LG산전이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전력IT 분야다.

LG산전(대표 정병철)은 전력산업구조개편이 진행됨에 따라 전력계통 분야와 전력IT 분야의 성장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올 초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를 신설,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파생될 수 있는 다양한 신사업의 기초연구 및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한 전력경제 및 전력IT분야 접목에 관한 연구를 수행케 할 예정이다.

LG산전은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파생될 수 있는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전력계통과 IT분야의 박사급 R&D 인재를 확보하는데 나섰다.

LG산전은 지난 해 전력산업구조개편과 맞물려 전력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력부하참여프로그램인 부하관리사업을 신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향후 전력산업구조개편과 관련한 신사업을 준비하는데 올 한 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LG산전은 매출면에서도 올해 큰 폭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2001년보다 5.9% 증가한 약 8,500억원, 영업이익은 49.3% 증가한 약 1,110억원, 경상이익은 315억원 증가한 약 320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40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LG산전은 올해 예상실적을 고려할 경우 2003년 당기순이익이 약 170억원, 2004년에는 약 620억원을 실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수출도 중국, 동남아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 전력산업 선진국에 대한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말 일본 옴론(OMRON)社와 2005년 3월까지 2,200만 달러 규모의 전자개폐기, 차단기류 등 저압기기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한 LG산전은 올해 유통망 확보에 최대한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PLC(논리연산제어장치), 인버터(Inverter; 전동기속도제어장치) 등 자동화기기의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한 LG산전은 전동공구 제품도 지난해 8월 일본 전기안전규격인 PSE 규격을 취득, 일본 홈센터 업체인 케이요(Keiyo)와 자체 브랜드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 올해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전동공구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www.lgis.co.kr)

20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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