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중소기업청 직원들로 구성된 제3차 중소기업체험단이 2∼5일 23개 업체에 파견돼 민원해결도우미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3차 체험단 파견을 위해 산자부와 중기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수요업체를 파악한 결과, 23개 업체가 △중소기업지원제도 현황 △자동화설비 증설시 지원제도 △신제품개발의뢰자의 부도덕성 △자금신청시 심사요건의 완화 △HS 품목분류 △중소기업제품 수의계약제도 관련 민원을 요청해 왔다.
산자부는 영세중소기업이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제도에 대해서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와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홈페이지, 정보가공부서 등) 등을 교육하고, 금융, 행정관서 등 기관과 관련된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민원해결사가 해당기관을 직접 방문, 민원인을 대신해 민원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체험단이 직접 해결하기 어려운 제도나 규정의 개정사항에 대해서는 현황, 문제점, 민원해결의 가능성과 실효성 등을 면밀히 파악·검토해 범부처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산자부 권평오 혁신담당관은 “중소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줌으로서 기업하기 좋은 여건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3차에 걸친 체험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체험단 운영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면서 “업종별 애로사항을 업종별단체와 연계해 조사한 후 해결하는 방안, 기능별(자금, 인력, 세제, 창업벤처, 기술, 판로 등)로 애로사항을 분류해 파견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기업이 제시한 민원사항이 중·장기 과제일 경우 현장방문자를 과제책임자로 지정해 책임지고 완수하는 책임완수제를 도입하는 등 기업인을 위한 부처로서의 각오와 사명감으로 현장애로를 타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차 중소기업체험단은 지난 8월 10∼13일, 10월 12∼15일에 파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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