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과정 실시, 2억원 수익 기대


두산중공업(사장 김대중)이 협력업체 직원 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탁교육을 실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합천 연수원 등 자체 사원교육시설을 활용, 금년 들어 11개 과정의 외부 수탁교육을 실시해 연말까지 약 2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2년부터 한전이나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기술전문 수탁교육을 해오다 올해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수탁교육을 확대해왔다.
특히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경남지역 공무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력’과 ‘NGO’, ‘행사기획’ 등 일반 교육과정을 실시한 결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수익증대는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 효과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무원 수탁교육에 참가한 경남도청 공무원은 “매년 2∼3회 수탁교육을 받고 있지만, 이번 두산중공업 교육은 민간기업에서 주관한 만큼 이론적인 부분보다 실무에서 터득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접해볼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 김종세 부사장(지원부문장)은 “회사의 세계적 플랜트 기술과 4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기술교육은 물론 일반인 대상의 교육프로그램도 확대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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