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제조업 건강도 지수 하락


이 달에도 전기공업계의 체감경기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04년 11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내수침체, 고유가 및 환율하락 등으로 전월(87.6)보다 하락한 83.5를 기록했으며, 생산·수출·경상이익·자금 및 원자재조달사정전망 SBHI가 기준치를 밑도는 등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전기공업 분야(전기 기계 및 전기 변환장치)는 SBHI가 두달 만에 90 밑으로 내려간 87.8을 기록해 5월 수치인 98.6 보다 10 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한편, 10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는 내수침체, 고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기준치를 밑도는 78.8을 기록했으며, 내수판매, 경상이익, 자금 및 원자재조달사정실적 SBHI가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등 경기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중 중소제조업의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5.0%)과 원자재가격상승및구득난(56.8%)이 주요 애로요인으로 나타난 가운데, 업체간과당경쟁(38.1%), 인건비상승(37.6%), 판매대금회수지연(35.6%), 자금조달곤란(34.3%)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월과 비교해 보면 원자재가격상승및구득난(3.1%P), 판매대금회수지연(0.9%P), 인건비상승(0.9%P) 애로비중이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양현석 기자 kautsky@e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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