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는 지난 18일 한전 별관 세미나실에서 ‘수력설비 및 용접 기술기준 국제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전기사업법상 기술기준을 WTO/TBT 협정 대응 체제로의 개편 작업을 전담하고 있는 전기협회가 수력설비 및 용접 기술기준을 국제화 수준으로 개편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부 제출 전 관련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기협회 백영기 상근부회장, 산업자원부 박천진 전력산업과장을 비롯,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으며, 참석자들은 개편되는 기술기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백영기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술장벽이 점차 없어지고 국제화 돼 가는 과정에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의견 개진을 바라며, 전기협회는 그 의견을 충분히 기준에 반영한 후 올해 말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천진 전력산업과장도 “전력산업기술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을 제기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설명회가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상품화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협회는 전기설비기술기준, 발전용화력설비기술기준, 발전용수력설비기술기준, 발전설비용접기술기준 등에 대한 체제개편 작업을 전담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