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지난 2일 중앙급전소 급전관람실에서 중앙급전 대상 발전기를 보유한 한국종합에너지(주) 한성덕 전무이사 외 10개 회원사 임원진을 초청해 미래 전력산업 발전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회원사 임원은 한국종합에너지 한성덕 전무, LG 파워(안양,부천) 이병춘 상무, LG에너지(부곡) 정지섭 상무, 인천공항에너지 박동주 상무, 안산도시개발 황홍배 처장, 신동에너지 조익환 상무, 메이야율촌 김백곤 이사, 시화에너지 민정홍 이사, 오산에너지 남영도 이사, 현대중공업(대산) 최성황 부장 등 10명이다.
이날 전력거래소 김영준 이사장은 “금년도 우리나라 사상 처음으로 최대전력이 5000만kWh를 넘는 5126.4만kWh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며 “미래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부문에서도 발전소 건설에 적극 투자해 안정 전력 공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측은 미국 동부지역 정전사태 교훈으로 우리나라 전력계통 불시고장에 대비한 가상고장 사고 복구경진대회 등을 통해 전력설비 운영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력거래소 안용섭 중앙급전소장이 중앙급전소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설명도 실시했다.
거래소 계통운영처 관계자는 “민간발전사의 경우, 부대이익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전력계통에는 무관심한 편이었다”며 “민간회원사 임원진들이 평소 간접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공유했던 것과는 달리 한자리에 모여 함께 이야기함으로써 상호 이해증진을 도모하는데 큰 의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력거래소 계통운영처는 최근 급전훈련실에서 중앙급전소 5개부서 30여명의 급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 2회 급전원 가상고장 복구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2회 급전원 가상고장 복구능력 경진대회는 기존의 급전원들의 경험과 지식에 의해 운영하는 방식을 탈피하고 EMS 조류계산 및 상정고장 등을 이용하여 검증된 방식으로 고장에 대비하고, 대처하여 보다 신뢰성 있는 계통운영능력을 보여주었다. 경진대회를 통해 급전원들은 DTS를 통한 가상고장 복구훈련 결과를 평가받고 실계통 고장시의 대응능력을 배양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8월 미국 대정전 사태 이후, 북미신뢰도위원회(NERC)가 제시한 ‘모든 신뢰도 책임자 및 계통운영자는 교대근무 급전원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해야 하며 이 때 실제상황과 비슷한 비상모의 훈련을 시행해야 한다’는 권고 사항에 따라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박형선기자 lilof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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